나르는섬 비양도~1
비양도 가는 배를 기다리고있다
우리의 가방을 대합실 한켠에 쌓아놓고
잠시의 여유를 즐긴다
배표 파는 아가씨가 참 싹싹해서
과일을 나누어 주었다...
배가 출발했다
비양도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아주 가까운 거리다
방금 떠나온 한림항을 바닷불속에
넣어도 보고
기념 촬영도 한다...
뒷모습에 포커스 맟추는데 순간돌아보는 왕언니
얼껼에 셔터를 눌러 버렸다 ㅎㅎ
순간포착에 간지나는 포스가 느껴진다 ㅎㅎ
드뎌 비양도 빨간 등대가 가까이 다가온다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는
협재해수욕장 바로앞에 위치한 중절모를 얹어놓은 듯한 형상의 작은 섬이다.
전형적인 화산섬으로 중앙에 2개의 분화구와 아담한 비양봉이 솟아있는 등
독특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협재해수욕장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 가볼만한곳'의 섬마을 배낭여행지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다가갈수록 아름다움이 가득한 비양도
괜스레 가슴이 뛴다
선착장 가까이 가니
낙시 하는 사람이 많다
예전엔 낙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왔던섬
지금은 관광객이 더 많아졋다
가구수도 인구도 작은 비양도에
배에서 내린관광객들이 가득하다
보통 지금 들어온 사람들은 섬을 한바퀴 돌고
저녁배로 협재리로 나간다
우리 일행은 예약된 민박집으로 향했다
왕언니가 이곳에 민박집을 예약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민박집이 없다고 했고
제주가 고향인 언니가
제주에 보건소장으로 있는 언니 친구가 전화하니
바로 예약을 해줬다는 애피소드가 ~
이곳이 우리가 묵을 민박집이다
축하~!!
언니들은 맥주에 사이다를 타서 한잔
나는 그냥맥주로 한잔
우린 이렇게 비양도 도착을 축하하며
바다앞 평상에서 부라보를 외쳤다
파란 하늘에 힌구름 ..
그리고 시원한 바다...
가끔씩 지나가는 배들..
모든게 너무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