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당신 괜찮아요

명랑미녀 2010. 8. 12. 06:01

 

 

 


어디로 가는 지는 모릅니다.
그냥,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당신에게 가는 걸음이
내게는 길이 됩니다.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납니다.
어디에 계시든 당신은
내 마음의 풍경에 비추는
찬란한 한줄기 빛입니다.
어디서 부는지도 모를
은빛으로 일렁이는 바람입니다.


 

 


당신,
가까이 계시든 멀리 계시든
괜찮아요..
다만
당신에게 가는 길
소망없이 발걸음 돌리게 될까
그것이 두려울 뿐입니다.


 

 





Dreaming / Ernesto Cortazar



사진/베트남 여행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