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낙산 해수욕 장의 추억
명랑미녀
2010. 8. 19. 23:54
한계령을 넘어 달려간 낙산...
절정의 시간들을 보내고
이젠 휴식을 준비하는 걸까
덩그런 빨간 벤치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한여름 바다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준다...
바닷가 한쪽에 세 아이들
무슨이야기를 하는걸까
함께 쪼그리고 앉아
나도 소녀가 되보고싶은 충동을 느낀다..
바다를 등지고 노을이 시작됬다
마을끝에 우뚝 솓은 십자가가
노을속에 더욱 선명하다..
점점 붉어지는 노을...
이제 집으로 갈 시간임을 알려준다...
바다야 안녕!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