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올레 10 코스 2

명랑미녀 2010. 9. 9. 14:04

 

바닷가를 걷는 사람 을 높은 파도가 

금방이라도 삼켜버릴듯 아슬아슬하다... 

 

가던길 뒤 돌아보니

지나온길이 길게 끊어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한다다...

 

 

잠시 휴식을 추하며

과일로 갈증도 해소하고 바람에

땀도 식힌다

 

괴암절벽의 산 등성을 지나며

아스리히 절벽을 내려다 보며  바라보는 바닷물이

무시무시하다 ㅎㅎ...

 

 

 

 

 

다시 나타난 모래 해변...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가 가득

멀쩡한 힌 의자도 있는데

누군가가 앉아 쉬다 갔나? 말끔하게

세워져있다

 

 

해변엔 동굴들이 가끔 나타나는데

자연적인것도있고 인위적인것도있다

인위적인건 옛날 일본군들이 만들어 놓은거란다

새삼 오랜 역사까지 기억하고있을

동굴들에 한번더 시선이 머문다...

 

 

 

괴암절벽을 지나고 해변을 지나

한 무더기의 스쿠터 일행도 만난다

거의 젊은이들이고 연인이나 가족을 함께 태우고

싱싱 달리는 모습도 좋아 보인다

근데 시크러운 소리에는 인상이 저절로 찌프려 진다...

 

 

 

 

 

멀리에 용머리가 가까이 보인다

많이 왔음을 느낀다...

 

 

 

 

 

 

 

걷는 길에 만나는 모든것에

교감하는듯 따스한 시선을 보내며

행복을 선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