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탐방의 하루.1

명랑미녀 2010. 11. 3. 06:00

제주에 도착하는날

우리일행이 금호리조트 숙소로 향해갈때

딜리는 버스에서 잠깐 보앗던 길가의 메밀밭..

우린 거길 찾아 나섰다

버스 기사님께서 내려 주신곳에

메밀밭이 길 양쪽에 모두 펼쳐져있는데

한쪽은 아직 약간 덜피어있고

반대쪽엔 밭은 조금 작아보이는데

메밀꽃이 활짝피어있어서 우린길을 건너 작은 밭쪽으로 갔다

 

밭 끝쪽으로 숲길이....

우린 길을따라 걸어들어가 보니 더큰 메밀밭이...

 

길 저 끝에 집이보여서

게속걸어갔다

메밀밭주인에게 사진좀 찍겟다고 허락을 받기위해서다

근데 집은 창고용으로 쓰이는듯

사람은 없고 개들만 마구 짖어댄다

할수없이 집을지나 조금올라가니

커다란 메밀밭에 가득 꽃이피어

바람에 흔들린다~환산의 메밀밭...

몇컷담다가 우린 길 끝가지 가보기로한다

 더올라가니 갈대들의 군락지도 나온다..

계속 이어진 메밀밭...

더 올라가니 환상으로 펼쳐진 커다란메밀밭이

보이고 가운데로 차도 다닐수있을 정도의 길이나있다

얼마나 큰지

앞서서 걸어간 언니의 모습이

아주 작게 보인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메밀밭이 끝도없이 펼쳐진모습

장관이다 여기쯤에서 삼각대 설치하고

ND필터끼고 메밀꽃을 뭉개 보는데

바람이 약하다..

언니한분을 모델로 들여보내고

셧터 눌러대기에 바쁘다

나중에 보니 사진은 마음먹은대로

장찍지몾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환상이었던 순간들이 생생하다

 

 

 

 

 

사진찍기에 푸욱 빠져있을 즈음...

다행이 모델서던 언니도 길가로 나와 있을때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홀연히 나타난 메밀밭주인...

무섭게 생긴 사냥개를 대동하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러저러해서 여기까지왔고

사진을 찍고있다고 ....저길끝까지 가면서

사진좀 찍고싶다고....

이곳 주인이며.. 밭에 들어가지말고 사진만 찍으라고...

주말이면 쉬지도 몾하고 몇만평이나되는 이곳 메밀밭 순찰을 돈다고

나가라고 하면 어쩌나 속으로 걱정했는데

허락해주니 우린 더욱 신이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