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있는 수요일
더딘 사랑
명랑미녀
2011. 1. 10. 07:08
더딘 사랑 / 이정록
돌부처는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