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미녀 2011. 7. 29. 02:31
 
 
 
 
 

      비/이승민 비는 무거워서 내리는거야 내려 떨어지며 산산이 부서져 다시 가벼워지려 내리는거야 비는 그리워서 내리는거야 내려 너에게 닿아 충분히젖어 마른기억 보듬으려 내리는거야 비는 흐르려고 내리는거야 내려 밤낮 없는 세월따라 흘러 네게서 새롭게 태어나려 내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