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도래기재~화방재

명랑미녀 2013. 7. 1. 10:47

 

 도래기재 도착하니 저녁때가됬다

정자도 있는데...오래되서 별루 안땡긴다

자갈위에다  잠잘준비부터 끝내놓고~~

장승이 우리 텐트를 지켜줘서 잠이 잘올듯하다 ㅎㅎ

 담날 산행이 길고 힘들꺼라 예상하고

삼겹살로 든든히 체력보충을 해줬다

 코펠에다 커피도 한잔 타 마시고~~

 

주변에 동굴이 있어서 가보니 옛날에

석탄캐서 다니던 동굴인듯하다

동굴에서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서울에 있으면 이때쯤 무척 더울텐데

참 시원하고 공기도 좋구 새소리 친구삼아

놀다보니 어둠이 찾아온다

내일 일정을위해 일찍 자야지...

 6시에 기상

누룽지 끓여서 아침을먹고

텐트랑 짐정리끝내서 차에다 던져놓구

최소한의 짐을챙겨 산행 시작이다 시간은 7시~~

 

 너무 잘생긴 금송이 울창한 봉우리를

하나 넘고 한참을 걸으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 옆에있는 멋진 금송(춘향목) 한그루~~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는 동안

남자들 4명이 올라온다

아침에 도착해서 시작하는 사람들인것 같다...

그들을 먼저 보내고 다시 출발~~!

 

 

 구룡산 도착~!

1346m 다

시작부터 1300 고지다

나무가 울창에 햇볕을 가려주고

고 지대 이고  보니 기온두 시원하긴한데

산이 빠딱 서서 힘들구낭 ㅎㅎ

 

 한없이 내려가며 생각한다

얼마나 또 올라가려고 이리 많이 내려 오는고?

고직령 도착이당

 나무 가 참 신기하게

껍질이 벗겨진다

멋스러운 나무의 외피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한다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고 곰넘이재 도착~~

참새골 갈림길...

옆에 있는 안내판엔 이 고갯길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고

특히 태백산 천재를 지내러 가는 관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고갯길이었다고 안내되어있다

오늘일정에서 마을로 탈출할수있는

마지막 탈출구다

요기서 탈출하지 몾하면 태백산까지 갈수밖에 없다

 

 

앞으로 갈길을 보니 장난 아니구나

 

휴식하며 기운을내자~ 아자! 

 

곰넘이재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니 잠시 오솔길...

그이후 오름길이 상당히 힘이들고 힘들다~헥헥

 오르고 또 오르니 드뎌 신선봉이 나왔다

1300m 신선하고는 별로 상관 없어 보이는 신선봉

누군가의 묘지가 있다

 

휴~~오늘은 최하 1300 m 고지구나 ...

내리막도 심하고 오름도 심하고 요런게

대간하면서 젤루 짜쯩나는 건댕...

 

 한참을 내려가고 오르기를 반복한 끝에

차돌배기에 도착한다

1210m 다

또~ 얼마나 올라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