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있는 수요일
어릴적 산에 들에 뒹굴며빨아도 헹궈도 흔적이 남는풀물 흙물 속옷에 들인다고엄마에게 혼나곤 했었는데
갈아입을 마음도 없으면서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가슴 속에 쑥물 들였다고엄마 아시면 또 혼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