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진세계로의 초대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위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간 자리를 하햫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

사람 속에 있어도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날아무도 밀어내는 이 없어도스스로를 고립시켜 은둔 속으로 밀고 가는 날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외로움이 소름처럼 돋아나고그리워해야 할 그 무엇조차 찾지 못해부표처럼 둥둥 떠있는 날이 있습니다.더 다가설 수도 더 멀어질 수도 없..

이 가을 아직도 가슴이 시려서 슬프다

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 신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보니 산모퉁이 돌아온 가을 햇살이 아슴아슴 남아있는 그 사람 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프로방스에서 핸펀으로-

잘 걸어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자꾸만 걸리고넘어지네요 아프다했더니 더 아픈것 같아요 슬프다했더니 더 슬픈것 같아요 힘들다했더니 더 힘든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나 아마도 슬퍼도 힘들어도 괜 찮 다 고 할 꺼에요

가보자 구름도 쉬어가는 저곳에 가보자 지금은 날 잊었겠지만 만나보면 반가울 우리가 아닌가...

때로는 나도 바람이 되고 싶다... 간절하게 원해도... 얻을수 없는 것이있다 되돌려 받지 못하는 마음 하나...

들에 피고 이름 모른다고 밟지 마세요 아픔과 슬픔 나도 알아요 -사진:충주호 가물때만 나타나는 야생화 단지에서-

하얀 꽃잎속에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불면 더 짙어지는 애틋한 사람입니다 가슴을 부풀게 합니다 하얀 꽃송이 피우게 합니다 하얀 그리움 피어나는 찔래 꽃 향기 속에서... -사진:한우산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약속의 별... 아이적 내 별이여 우정의 우리 별이여 영원을 맹새했던 첫 사랑의 별이여... -사진:사하라 사막과 하동 형제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