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파도 첫째날 3

명랑미녀 2010. 9. 3. 07:08

한참을 걸으니 섬 만대편 마을이 보인다

마을입구에 백구가 경계심이 아닌 호기심을보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ㅎㅎ

마을에서 나오시는 할머니도 보인다

가구수도 별로없는 작은 섬이니

사람을보면 무척 반갑다...

 

 

 

이곳 벽화는 누가 그렸는지..

오늘 날씨만큼이나 색감이 무겁고

소재도 다양하지몾해  모두가 비슷비슷 하다...

 

드디어 찾던 가파도 식당이보인다

다행이 이곳에선 식사를 할수있었는데...

 

 

일단 나오는 반찬을 보니...

왠 진수성찬? 성게국도 맛나 보이고

시장한터라 일단 우린 먹기시작 했는데

먹을수록 반찬도 밥도 국도 맛이없다....

이집 음식맛은 영 아니냉

책에도 나와있는집인데....

배고픈터라 많이 먹을것 같은데 왕언니도 나도

나온 한공기밥을 마지몾해 비운다...ㅠㅠ

 

뭐...어쨌든 식사도 했고

우린 또 다시 길을 나선다

하늘이 금방이라도 내려 앉을듯

무거운 회색이다,,,

 

금방이라도 비가 쏱아질듯하다...

 

 

 

 

 

 

가끔씩 있는 팔각정이

더울때도 비올때도 참 유용하다

커다란 나무가 없는 섬이기에

길을걷는 이들을위한 배려일꺼다...

다시 비가 내린니

고양이가 바위밑에서 비를 피하고있다 ㅎㅎ

청보리밭 축제를 햇던 사잇길이다

 

지금은 보리가 아닌 콩이나 고구마가 심어져있다

5월이면 청보리가 가득하겠지...

 

 

2시 30분 배로 들어온 사람들 인가보네

삼삼오오  우산을쓰고

걷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다시 마을이 나온다

우리가 묵을 팬션도 저멀리 바닷가에 보인다...

 

 

어느집 담장에 특이한 환영인사가

소나무와 그럴듯하다 ㅎㅎ

 

 

결항된다던 5시 15분 배가 들어온다

섬에있던 사람들이 모두 저 배로 떠나겠지

아마도 외지인은 우리만 남을꺼같다...

점심먹은게 영 소화가 안되고 속이 안좋은데

왕언니도 그런가보다

우린 슈퍼로가서 캔 사이다 두개를 사서

그자리서 마시니 속이좀 편한거같다

캔맥주도 두개 컵라면도 두개

이렇게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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