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신난다 ~~허락까지 받았으니
조금전 밭에 살짝 들어갔던게.. 메밀은 하나도 밟지않았지만
양심에 걸려 미안한 마음이지만....
10월에 흐드러지게핀 메밀꽃밭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메밀꽃과 놀았나보다
배도고프고 목두 마르다
비상식으로 항상 준비해놓은 간식을 먹으며
여유롭게 즐거운 우리 모습도담아본다
언니들 모습도
꽃을 배경으로 담아보고...
내 모습도 남겨본다...
하늘에 잠깐 빛내림이 미미하게 잡힌다
얼마나 지났을까
메밀밭 저쪽에 주인이 순찰도는 모습이 보인다
메밀밭 사이로 난길 끝까지도 가봤고
간식도먹었고
사진도 원없이찍었고
이제 이곳을 떠날 시간이다
난생 처음본 커다랗고 아름다운 메밀밭에
안녕을 고하고 우린 다시
갈대가 손짖하는 곳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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