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방의 하루. 3

 

포장된 길다란 도로가 우릴 맞아준다

분명 갈대군락지도있었는데...

여기까지오면서 보지몾했기에

우린 버스타고온길 반대쪽으로 가기로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나올꺼란 생각에 걷기시작한다..

 

 

 

 길이....

차가없는동안 중앙선에서서...ㅎㅎ

늘 차로만 다니던길을 오늘은 무작정 걸어보는 느낌

나는 참 재미있고 좋은데

언니들은 힘든가보다...

 

아무리 걸어도 제주 오는날 보았던

아주 장관이던 갈대 군락지가 나오질 않네..

분명 메밀밭 근처였는데...

언니들이 지쳐간다

할수없이 버스가 오길래 손을들어보니

정류장이아니라 그냥 가버린다

  버스 정류소 까진 가야한다는결론...

한참을 걸어가니 저멀리에 정류장이보이고

뒤돌아보면 버스 한정거장 거리인데

인기기없는곳이라 그런지 정말 멀구나....

 

 

정류장에 도착...

왕언니 아예 두다리펴고 앉아버린다ㅎㅎ

버스가 오는 방향에 사려니숲길 입구가  보인다

사려니숲길도 꽤 유명하던데...

이어서 걷고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

버스에 올라 리조트로 향한다

버스로 돌아오면서보니...

아뿔싸~~아까 걷던 반대쪽으로 조금만가면

갈대 군락지가있고 예쁜 목장도 있었는데..

메밀밭 생각에 빠져있어서

놓친거같다 ~아깝지만 어쩌겠는가...

금호 리조트에 도착...

숙소 창가에서 보니 까치가 놀고있다

 

잠시후 한마리가 더와있네..

둘이 즐거운 데이트 중인듯...ㅎㅎ

 

 숙소에 짐을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근처에있는  큰엉해안이랑

신영 영화 박물관을 들려서

멎진곳에서 저녁까지 먹고 돌아기로 하고

숙소를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