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 방앞 발코니에서 편안한 자세로
노을을 볼수있다는게 넘 좋다..
구름이 참많아 멎진노을은 아니지만
어제의 비오는 밤을 생각하면
정말 호사라는 생각이든다
오늘도 구름을 보니
밤에는 또 한바탕 퍼부을 판인가보다..
햇님이 바닷속으로 사라지고
우린 서들러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도아드릴려고 조금일찍 내려갔는데
벌써 보말죽이 등장한다...
아흐~~ 맛있겠다~~
보말죽은 환상 그자체
비양도서 먹엇던 그맛과 같다
우린 두그릇 이상씩 해치웠다
소원 풀은샘이다 ㅎㅎ
식사후 도란도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나는 어느새 눈꺼풀이 내려온다 ㅋㅋ
도저히 참을수 없어
먼저 올라가 자야겠다고 인사드리고
방으로 올라가 눕자마자 잠들어 버렸다
밤사이 또 비가 왔는데
얼마나 곤하게 잤는지
비오는것도 모르고 깊은잠을잤나보다
벌써 현지 적응이됬나보냉 ㅎㅎ
세쨋날 아침
배가 들어올지 어떨지 몰라 조금불안했지만
전화해본결과 9시 15분에 도착한다고 한다
우린 준비를 끝내고 방바제로 나갔더니
마을의 몇분도 모슬포 로 나가려고
나와계신다
어제 우리에게 보말죽을 끊여주신 아주머니도
모슬포에 볼일이있으시다고
곱게 차려입고 나오셨다
기다리던 배가 들어온다...
정말 반가웠다 ㅎㅎ
가파도를 뒤로하고 배가 출발한다
늘 그렇지만 떠날때마다 아쉬운 섬들...
가파도 안녕
또올수있기를 기대하며 손을흔든다
산방산엔 구름이
굴뚝 연기처럼 걸려있다
모슬포항이 보인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
드뎌 섬에서 섬으로 나왔구나...
이제 올레 10 코스를 돌아야 한다
날씨는 맑고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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